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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논공행상과 부정부패 종식의 원년 되어야!”
민주평화당은 7월 2일 국회에서 제58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들은 “앞으로 많은 폭우가 예상이 되는데 미리미리 피해 예상지역을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조배숙 대표(오른쪽 사진)는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거의 다 취소하고 재해대책본부로 전환하여 태풍 피해를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어 7월 1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명복을 빌고 “올해 들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는 김 할머니를 포함하여 모두 다섯 분이며,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7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 대표는 “이제 시간이 없다”고 강조하고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가 일본군 주도하에 자행된 반인권적 성범죄임을 인정해야한다”며 일본 정부에 “피해자에 대한 정중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확실한 보상”을 촉구했다. 조배숙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재검토하겠다”라고 공약한 점을 지적하고 “정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 재검토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며 “지난해 11월 29일 결의한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 촉구 결의안’의 실질적 폐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병완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오늘부터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가 새로 출범한다”고 강조하고 “성숙한 지자체를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견제와 균형, 고질적 병폐인 논공행상과 부정부패 종식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최근 일부 지자체장 당선인이 구성한 인수위가 학연·지연, 이권 관련자로 구성되는 등 부적절한 논공행상이 벌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장 원내대표는 “일부 지방의원들은 벌써 본분을 망각하고 지자체 단체장과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부의 지적과 비판 이전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정립해서 인사와 행정 집행으로 새로운 시대 지자체 상을 만들길 바란다”며 거듭 “논공행상과 부정부패 종식”을 강조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개혁입법연대에 대해 두 보수정당이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두 보수 정당이 이처럼 강력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니 개혁입법연대가 국회 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가 크다”며 두 보수 야당에 일침을 가했다. 장 원내대표는 “개혁입법연대는 몇몇 당이 모여 일방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개혁입법 요구를 완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의미가 크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설득하고 합의를 끌어낼 노력을 더하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여기에는 여야가 없이 오직 국민만이 있다”고 잘라 말하고 “만약 양 보수 정당이 국민이 원하는 개혁입법연대에 소외될 것이 걱정된다면 뒤에 숨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해 국회 모든 정당이 함께하는 국회 전체가 개혁입법연대 역할을 하면 될 것이다”고 두 보수 야당을 압박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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