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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교체로 소득 주도경제의 속도, 번지수 틀렸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7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제1차 정책워크숍을 개최하고 최저임금 문제를 논의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낡은 이념과 계파패권이 지배하는 정당, 자유한국당을 아직도 냉전 반공 보수에 머물러 있는 정당”으로 싸잡아 비판하고 “바른미래당은 70년 어떤 정당, 어떠한 지도자도 시도하지 못했던 동서지역통합과 이념통합을 통해서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최저임금에 대해서 의원님들께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자세로 이 자리에 왔다”고 워크숍을 개최한 배경을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두 가지 사안에 대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급격한 노동시간 단축을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대한민국에 사는 5천만 국민과 세계 10위권의 대한민국 경제는 결코 실험대상이 될 수 없다”며 “그런데도 우리는 오늘 아침 공부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대한민국 경제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 배경을 거듭 설명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비대위원-국회의원 정책 워크숍을 주 2회, 10번에 걸쳐서 우리 사회에 가장 핫한 이슈들을 점검하고 우리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렇게 토론하고 저희가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당이 하고자 하는 정체성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의 인상, 근로시간의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 모든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맞다”라면서도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단 1년 만에 이뤄졌다”며 “그 결과로 최하급 고용률, 최고의 실업률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 일부를 바꿔서 소득주도경제의 속도를 내겠다고 하지만 이 역시 번지수를 제대로 찾지 못한 것 같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의 발제는 서울대 경제학과 김소영 교수가 맡았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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