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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에 당 쇄신과 재편의 전권 부여, 최고위원 선거 분리, 전당대회 연기 반대 8월로 예정된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당 대표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원외비상대책위원회(가칭, 위원장 백종주)회원 40명은 7월 8일 오후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의 쇄신과 재편”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원외비상대책위원회(전 국민의당계 원외위원장 40명, 아래 위원회)는 “국민은 우리에게 탐욕과 가식의 기득권 정치를 끝장내고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명령을 주셨지만 우리는 기득권을 깨기는커녕 기득권 속에 안주했을 뿐, 고민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위원회 회원 일동은 “그 결과가 사상 최악의 낙선자를 쏟아낸 6.13 지방선거 성적표였다. “이기지도 못할 놈들이 싸움이나 하는 한심한 놈들”, “자유한국당만도 못한 자들” 이것이 우리당에 대한 국민의 무섭고도 냉정한 평가였다“며 ”국민은 바른미래당에 사망을 선고했다”고 일갈하고 “원외위원장들은 바른미래당의 한 축으로서 우리당이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에 대해 사과했다. 위원회 회원일동은 “우리는 “사죄했으니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지 않겠다”면서 “사망선고를 받은 바른미래당의 부활 여부는 8.19 전당대회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회원일동은 그러면서 “우리가 누군지, 즉 우리당의 가치와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진짜 풀뿌리 국민정당의 기초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바른미래당 비대위가 원내중심정당과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 묵인한다면 당원중심정당으로 국민 앞에 다가서야 한다는 6.13 지방선거에 대해 역행하는 것으로서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위원회 회원일동은 “두가지 과제는 강력한 리더십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제안으로 ▲당대표에 당 쇄신과 재편의 전권 부여 ▲최고위원 선거 분리 ▲전당대회 연기 반대 등을 주문했다. 위원회 회원일동은 “앞장서서 당원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로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을 자임하면서 원내와 원외가 상호 보완과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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