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마린 온’ 추락 사고 방산 비리와 연계도 조사해야!
  • 입력날짜 2018-07-18 1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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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문건 윗선이 누구인지 밝혀야
민주당 추미애 대표(오른쪽 사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7일 경북 포항에서 시험비행 중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 온’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승무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추미애 대표는 군 당국의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군대 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안전 대책을 수립”과 “이것이 방산 비리와 연계되어 있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기무사의 “탄핵이 기각될 경우를 대비해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문건에 대해 “기무사령관의 독단 계획이 아니라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라면서 “과연 계엄 문건의 사실상의 윗선이 누구인지, 당시 청와대, 군의 실세가 누구였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다시 한번 헌법 수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 진행 중에 이루어진 내란의 예비 음모 행위로서 철저하게 발본색원해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개혁 과제 중에 가장 중요한 개혁 과제라는 것”을 강조했다.
안규백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헬기가 추락을 언급하고 “다시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규명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최고위원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하면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4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것에 관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국민의 안전은 한반도 평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로 재난안전관리에 국가 책 임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안 최고위원은 “민주당 역시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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