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 새로운 민주당” 강조
  • 입력날짜 2018-07-20 17: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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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당대표 출마선언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20일 오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영등포시대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20일 오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친문재인 좌장인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20일 오후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해찬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 내야만 하며 그 위에서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와 재집권을 할 수 있다”며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해찬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 완전히 새로운 정당, 국민과 더불어 웃고 울며 더불어 사는 국민 속의 정당으로 바꿔내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해찬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변화의 문턱에 와 있다”고 주장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민주당의 책임과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와 재집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한국 정치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고 모든 사람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는 책임 있는 정당, 수권 능력 있는 정당은 오직 우리 민주당뿐이다”라면서도 “민주당과 민주당원은 사적 이익과 권력 의지가 아니라, 공적 의식과 책임 윤리를 더욱 강하게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의원은 당대표로서 해야 할 일로 ▲더 새로운 민주당 ▲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정강·정책으로 새로운 정체성 정립 ▲유능한 정책 역량과 합리적이고 현대적인 시스템 정당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육성 ▲ 개방적이고 아래로부터 소통하는 플랫폼 정당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 당원이 인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을 당의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성 등 제시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2년간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던질 사람이어야 한다”며 차기 당대표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해찬 의원은 “앞으로 2년간 민주당 대표로서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역사의 책임을 묵묵히 다하겠다”며 거듭 자신의 지지를 에둘러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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