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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 차량,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어린이와 어르신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서울지역에는 11일을 기하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로 16일에는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는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7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7시간 동안 방치된 4살 아이가 불볕더위 속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일(금)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민간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통학 차량의 안전수칙 및 법적 기준 준수 여부, 차량안전교육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원을 당부했다. 또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모든 통학 차량에 갇히는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신속히 설치할 것”을 지시하고 놀이시설의 안전 상태와 소방‧전기‧가스,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공기청정기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폭염기간 중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들을 특별히 보살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 구청장은 이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더위쉼터 내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어르신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안타까운 인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화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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