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의 역할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 입력날짜 2018-07-18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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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청, 2018‘토닥토닥 마음 챙김’ 학부모 연수 시행
자녀 교육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학부모 상의 정립을 위한 학부모 연수가 열렸다.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17일(화) 오후 1시부터 남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140명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마음챙김’ 학부모 연수를 시행했다.

제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학부모 연수는 1부, 교육심리학자 차명호 교수의 ‘빛나는 우리 자녀 키우기’, 2부, 화가 박석신과 가수 정진채의 ‘그림과 음악이 있는 드로잉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교육을 지원하고, 내 자녀뿐 아니라 사회에 필요한 학부모의 역할과 책임, 자녀교육으로 힘들었던 학부모들의 마음을 스토리텔링으로 공유하고, 이를 그림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융합형 콘서트형식의 연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에게 감정의 소통과 힐링을 제공하여 건강한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8‘토닥토닥 마음 챙김’ 학부모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차명호 평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의 “빛나는 우리 자녀 키우기” 강연을 통해 “자녀와 소통을 통해 자녀의 경험을 격려하고, 자아 존중감을 키울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가 박석신과 가수 정진채는 “그림과 음악이 있는 드로잉 콘서트”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라는 주제로 학부모와 자녀 등 소중한 사람의 이름과 인생에 담긴 사연을 스토리텔링으로 함께 나누었다. 화가 박석신이 사연속의 이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동안, 가수 정진채는 아름다운 시를 노래하며, 학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그동안 수많은 학부모 연수 중에서 오늘 진행된 남부교육지원청 학부모 연수가 단연 최고였다”며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연수도 좋지만, 실생활에서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감성이 충만해지는 연수가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토닥토닥 마음 챙김 학부모 연수 2탄, 3탄을 꼭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이일순 교육장은 “정책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학부모 연수에서 학부모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연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하반기에도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학부모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의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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