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독도는 일본 땅” 교육 3년 앞당겨 시행!
  • 입력날짜 2018-07-18 0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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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대응 촉구, 일본 정부 시정 요구!
지난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명기했던 일본이 올해 3월, 2022년부터 독도 영유권 교육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혀 우리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본은 17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역사 왜곡 고등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을 내년부터 즉각 적용한다고 밝혔다. 즉 고교 학습지도요령 적용 시기를 애초 2022년에서 2019년으로 3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은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비롯한 교육 내용의 최저기준이 되는 지침으로 구속력이 있다.

이렇듯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망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일본 정부의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독도·간도역사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성룡 서울시 의원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잘못된 역사 교육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비판하고 “독도는 우리 민족 역사의 자신감이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교육은 자국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독도를 되찾아 일본 영토로 편입해야 한다고 각인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한마디로 우리나라에 선전포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홍성룡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더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아울러 일본 정부를 향해 “이 같은 조치를 즉각 잡고 역사 앞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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