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8대 의회 개원기념식 개최

영등포구의회는 91년 개원 이래 7대 의회를 거치면서 27년이 흘렀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24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제8대 구의회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지방 분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서로 합심하여,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길자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채현일 구청장, 정진원 의정회 회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및 의원, 유관기관장 및 직능단체장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지역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영등포구의회 제8대 의회 개원기념을 축하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악장 안수련)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수여, 의장 기념사, 내빈 축사, 기념떡 절단, 권영식 의원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준용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8대 영등포구의회 의원 모두는 영등포 구민의 대표로서 끊임없이 쇄신하고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고 “다선의원의 경륜과 지혜, 초선의원의 열정과 패기로 서로 협력하여 오직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준용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으로 새롭게 변화된 영등포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초심을 잊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구민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윤 의장은 “영등포구의회 의원 모두는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구민의 염원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구민과 소통하면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제8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기념식 축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영등포구의회가 그 발전의 길을 더욱 탄탄하게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영등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구청과 구의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38만 구민의 행복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교육, 주거환경, 4차산업·일자리, 문화 4대 분야를 역점을 두어 추진하여 탁트인 영등포를 펼쳐 가겠다”고 밝히고 ‘영등포 1번가’와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를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담은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