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 오후 4시로 연기
  • 입력날짜 2018-07-26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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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특별위원회, 대법관 후보자 인준 채택 난항
L*중학교 1학년생, “왜 회의가 열리지 않나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얼굴을 붉히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얼굴을 붉히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26일 오전 11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오후 4시로 연기됐다. 애초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으면서 본회의 개의에 차질을 빚었다.

국회 대법관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 청문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본회는 오후 4시로 연기됐다.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온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본회의가 열리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본회의 장면을 보지 못한 체 11시 40분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학생들은 기자들에게 “왜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는지”를 물으며 국회 본회의장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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