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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표, 전자투표로 진행 *8월 25일, 민주당 대표는 누구?
민주당은 당대표 예비경선을 시행해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을 당대표 결선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7월 26일(목)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당대표 예비경선을 시행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에 참여한 김두관, 김진표, 박범계, 송영길, 이인영, 이종걸, 이해찬, 최재성 의원 투표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마다의 장점을 설명하고 본인들이 민주당 대표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이인영 의원(오른쪽 사진)은 “이번 전당대회는 유능한 진보의 길로 다시금 도약하는 혁신의 무대가 되어야 한다”며 “혁신하면 진보하고 만족하면 퇴보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후보는 중소기업·자영업자를 살리는 ‘경제 진보의 길’,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평화, 아래로 흐르는 정당 논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표 후보(오른쪽 사진)는 “유능한 경제정당, 경제 당대표”를 강조하고 “경제혁신본부·정당혁신본부 두 축으로 경제로 살리고 유능하고 튼튼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표 후보는 이어 “경제혁신본부는 당대표가 본부장을 맡아 직접 경제를 챙기겠다”고 밝히고 “정당혁신본부는 당내 최고역량의 혁신동지가 맡도록 하겠다”며 경제혁신본부와 정당혁신본부의 운영방식을 구체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해찬 후보(오른쪽 사진)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히고 “경험 많은 자신이 당의 역량을 모아 대통령을 굳건히 지켜내겠다. 대통령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민주당이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압도적인 총선승리·20년 집권플랜 완성 ▲당 현대화 전면 추진 ▲민생해결능력 강화 ▲정의·공정 가치실현 ▲지방분권 획기적 강화 ▲한반도 평화체제 완성 등을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오른쪽 사진)는 “주류와 비주류, 친문과 비문도 없는 오직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유능한 원팀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는 “지역과 현장이 강한 분권정당, 성과를 만드는 유능한 협치” 등을 강조하고 “당을 살리고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는 ▲지역위원당 활동을 위한 재정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시·도당 공천권 강화 ▲자치분권 최고위원 도입과 지방정부 예산/지원 확대를 위한 당정협의 정례화 ▲최고위원에 준하는 자치분권협력회의 설치 ▲지역현장 순회 최고위원회 회의 개최 정례화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후보(오른쪽 사진)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리더십, 통합과 소통의 아이콘”을 강조하고 “대선 승리를 이끈 통합선대본부장의 열정과 경험으로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약속했다.
송영길 후보는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21대 총선승리를 끌어낼 리더십,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新경제구상을 뒷받침할 당대표, 前 광역시장으로서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할 경험과 역량을 겸비한 당대표, 지역, 세대,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을 위한 최적의 당대표”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범계 후보(오른쪽 사진)는 “현재 민주당은 기회와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후보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영광 뒤에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이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내지 못하면 촛불혁명의 주역들이 등을 돌릴 것이다”며 “훨씬 더 커진 민주당답게, 훨씬 더 튼튼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후보는 “공정과 혁신”의 아이콘인 자신이 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겠다”며 ▲혁신하는 정당 ▲유능한 정당 ▲공정한 정당 ▲책임지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재성 후보(오른쪽 사진)는 “준비된 혁신, 이기는 당대표”를 슬로건으로 “민주당에 꼭 필요한 사람”임을 강조하고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 민주당”을 강조했다.
최재성 후보는 ▲사심 없는 헌신 ▲세력 없는 실력 ▲대비하는 능력 ▲치우침 없는 통합을 이루어낼 사람이다”라고 강조하고 ▲불가역적 시스템공천 ▲풀뿌리 중심 분권정당 ▲세대교체를 위한 신질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종걸 후보(오른쪽 사진)는 “국민과 함께, 당원동지들과 함께, 대통령과 함께, 함께 걷는 민주당”을 강조하고 “더 혁신하고 더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걸 후보는 당을 “더 혁신하 고 더 책임지고 더 확장하겠다”며 ▲권리당원 권한 강화 ▲당 주도 정치 복원 ▲개헌, 선거제도 개혁 ▲평화 번영 정책 주도 등을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4시 35분 투표 마감을 선언하고 경선 주자들이 모두 입장하기를 기다렸다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당대표 본선에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진출했다.
오후 2시부터 4시 35분경까지 진행된 당대표 예비경선에는 김두관, 김진표, 박범계, 송영길, 이인영, 이종걸, 이해찬, 최재성 의원이 나섰고 후보자별 득표수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 8월 25일 잠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당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이날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은 1인 1표,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갑 김영주, 영등포을 신경민 의원과 채현일 구청장도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인단은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국회 부의장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및 부의장 ▲상임고문과 고문 ▲시도당 위원장 ▲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당 소속 구청장, 시장, 군수 등이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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