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문제는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아킬레스건’”
국방부 장관과 현역 대령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이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오른쪽 사진)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이 이제는 엉뚱한 하극상 공방으로 치달으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기무사가 무엇 때문에 그런 쿠데타를 음모, 기획했는지 다시 헌정 질서를 유린하려고 했는지 진상규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와 최순실의 치마폭 뒤에 숨어서 누가, 어느 시점에 이런 엄청난 쿠데타를 모의하고 기획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하고 “ 탄핵 기각을 기점으로써 박근혜를 위한 친위 쿠데타를 모의한 정치세력과 군내 세력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모의하고 사후를 어떻게 처리하려고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대표는 “기무사가 ‘장관 탓’으로 본질을 흐리려 할수록, 기무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지금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진실규명에 대한 협력만이 기무사가 다시 태어날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26일 오후 김선수, 노정희,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 세사람이 국회 인준을 받았다.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이와 관련 “세사람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무엇보다 양승태 사법부가 추락시킨 ‘사법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청와대가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집권 2기를 맞아 정책 추진속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평가”하고 “자영업비서관 신설이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대책을 위한 당·정청간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자영업자 문제는 우리 경제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아킬레스건’이다”고 강조하고 “국내 전체 취업자 중 25%에 달하는 600만명이 자영업자이지만, 이 가운데 절반은 월평균 소득이 150만원을 밑돌 정도로 어렵다”며 거듭 “자영업비서관 신설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600만 자영업자 중 400만명은 직원 없이 혼자 장사하는 사실상의 1인 노동자다. 우리 자영업 생태계가 이렇게 열악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여당이 올 하반기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려는 것도 이런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