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출신 신용현 의원 탈락, 바른정당 출신 전원 예선 통과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ARS 투표결과, 권은희 김영환 손학규 이준석 정운천 하태경 후보 등 6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11일 오후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김삼화 위원장(오른쪽 사진)은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브리핑에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 9·2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의 기호는 1번 하태경, 2번 정운천, 3번 김영환, 4번 손학규, 5번 이준석, 6번 권은희 전 의원으로 결정됐다.

1인2표제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신용현 의원이 탈락해 손학규 후보의 선거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출신의 당원 숫자가 바른정당 출신의 당원 숫자보다 월등히 많아서 표 대결에서 유리해 신용현 의원이 본선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바른정당 출신들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

전당대회 본 경선은 1위를 득표한 후보가 당대표, 2위에서 4위까지의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는 통합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 역시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1인2표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