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3주년 기념식 중앙박물관에서 열려
  • 입력날짜 2018-08-15 15: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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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사진)은 광복절 축사를 통해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고 기쁜 날”임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힘을 모아 이룬 광복이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1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비로소 온전히 우리의 땅이 된 서울의 심장부 용산이다”고 강조하고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으로 한미동맹은 더 굳건하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이곳 용산에서 오늘 광복절 기념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광복절 이후 1년 간 여성 독립운동가 이백 두 분을 찾아 광복의 역사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그중 스물여섯 분에게 이번 광복절에 서훈과 유공자 포상을 하게 되었다. 나머지 분들도 계속 포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을 위한 모든 노력에 반드시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하겠다”고 강조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에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되살려 전 세계를 경탄시킨 나라”라고 강조하고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식민지로부터 광복, 전쟁을 이겨내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내기까지 우리 국민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이 기적을 만들었고, 대한민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고 있다”며 독립의 선열들과 국민들은 반드시 광복이 올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고난을 이겨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달렸다”며 “광복을 만든 용기와 의지가 우리에게 분단을 넘어선, 평화와 번영이라는 진정한 광복을 가져다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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