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민 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대동초등학교 방문
  • 입력날짜 2018-09-03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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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다문화 교육환경 개선, 의견 나눠
신경민 의원(전면 사진 오른쪽)이 1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 출신 시·구 의원들과 함께 대림동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와 간담회 하고 있다. ©신경민 의원실
신경민 의원(전면 사진 오른쪽)이 1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 출신 시·구 의원들과 함께 대림동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와 간담회 하고 있다. ©신경민 의원실
신경민 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 출신 시·구 의원들과 함께 대림동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와 간담회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인 동포 자녀들 ‘이중 언어 교육’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교직원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학습 부진을 호소한다”고 전하고 “중국어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동포 학부모들은 “한국어와 적응을 위해 가정에서도 한국어만으로 대화하다 보니, 오히려 중국 동포 자녀가 중국어를 전혀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중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신경민 국회의원은 “한국인과 중국동포가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라며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학생이 공존하고 더 나아가 한국인과 중국 동포가 함께 공존, 공생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림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대림동과 대동초등학교를 한국인과 중국동포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중국어 교육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 영등포구가 협력하기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대림동과 대동초등학교를 혁신 미래 교육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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