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경기도당, 도라산에서 평화선언 발표
  • 입력날짜 2018-09-16 20:02:10
    • 기사보내기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공식 수행원 52명 발표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대표 동행
‘2018 남북정상회담’을 2일 앞둔 16일(일) 오전 민주당 경기도당은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평화대회를 열고 19일부터 2박 3일간 열릴 예정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이재정 국회의원(사진 가운데)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평화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를 대표해 발표한 평화선언을 통해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에서 평화와 경제번영을 위한 것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국회의원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실체적인 남북 간 교류 및 평화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개성공단 재개의 디딤돌이 되어 남북경협 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이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를 위해 노력하며, 문재인 정부가 이룬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지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비서실장)는 16일 오후 공식 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결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공식 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조명균, 송영무, 도종환 장관, 김현미, 김영춘 장관과 김재현 산림청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한다.

정당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 동행을 수락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한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함께 간다.

자문단 및 학계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 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원로 자문단도 함께 할 예정이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과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동행한다.

종교계에서는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유홍준 교수 현정화 감독, 박종아 선수,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도 함께 갈 것을 보인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