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성장 담론’ 토론 제안, “토론할 가치 없다”
  • 입력날짜 2018-09-17 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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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긴장을 완화, 매우 중요한 남북관계 개선!”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이해찬 대표(사진 가운데) Ⓒ영등포시대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이해찬 대표(사진 가운데)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성장 담론 토론회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출산 주도성장을 말하는 분들하고는 토론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대표 당선 이후 갖은 두 번째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그동안 여러 가지 당직과 당무위원 선임을 비롯한 당내 큰 인사는 어느 정도 끝난 듯하다”고 밝히고 “이번 당직의 특징은 최고위원들이 분야별로 업무를 담당해서, 역할분담을 해서 움직이는 것이 지난번 최고위원회와 좀 성격이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분야별 최고위원을 일일이 소개하고 ‘초월회’를 구성해서 5당 대표들에 협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지난주에 시작했다”며 “민생연석회의는 공동위원장인데 외부인사를 지금 섭외 중에 있어서 섭외가 되는 대로 곧 가동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군산형 일자리’ 이런 것들을 우리가 모색을 하고 있는데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군산에 가서 최고위원회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내일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평양에 문재인 대통령과 3당 대표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같이 가서 김영남 위원장과 같은 분들을 만나서 비핵화 문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두 번의 정상회담에 이어 상호 신뢰를 두고 이어지는 회담이라서 성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특히 다른 것보다도 남북 간의 대결 구도를 완화해서 평화, 번영, 공존으로 가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면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중요한 남북관계 개선이라고 보고, 특히 서해 수역이라던가 DMZ에서의 각종 예방 등을 깊이있게 의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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