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 입력날짜 2018-09-19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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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5일 막차 시간 연장, 교통예보서비스 시행
서울시가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하는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19일 오전 밝혔다.

서울시가 추석을 맞이하여 시행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살펴보면 지하철과 버스 연장운행,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 등이다.

서울시는 또 시립묘지를 거치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도심 소통과 교통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4일)과 다음날(25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거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8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성묘객을 위해 24일, 25일 이틀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거치는 4개 시내버스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거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22일~26일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840회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여 명 늘어난 13만 명에 달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공하는 교통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 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22일~26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6곳에 중앙분리대 안내판을 10일부터 사전 설치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불법주·정차지도 단속은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9월 한 달간 대중교통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시설물 집중 점검도 시행중이다. 21일(금) 16시부터 20시까지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연휴 전날 시민들의 퇴근길을 돕고자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 4곳(서울역①, 강변역②, 고속터미널역③, ⑦)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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