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남북정상회담 결과 적극 환영!
  • 입력날짜 2018-09-20 1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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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한반도,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 내디뎠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민주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하루였다”고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핵 없는 한반도,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의 기차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궤도에 올라섰다”고 강조하고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협상이 진전되면 연내 종전선언까지 단숨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5개월째 미루고 있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부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합의문에 담긴 “철도, 도로 연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개성공단 재가동 등에 필요한 입법 조치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것과 관련 “현재까지 본회의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인내심을 갖고 합의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오른쪽 사진)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 비핵화 협상을 가속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한반도는 이제 불가역적인 평화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고, 9월 평양 공동선언도 이행될 수 있도록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컸던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MRI에 건강보험이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김 정책위 의장은 이와 관련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은 종전 40~70만원에서 1/4 수준인 9~18만원으로 크게 낮아지게 된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담긴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뇌 질환이 의심돼서 MRI 검사를 하더라도 중증 뇌 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그러나 10월부터는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보험이 적용된다.
박경미 원내대변은(오른쪽 사진) 어제 열렸던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유은혜 후보자는 6년간 교문위 활동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계의 난제를 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면서 “야당의 도덕성 문제제기에 충분히 소명했다”고 주장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유은혜 후보자가 교육계를 변화시킬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야당이 주장하는 자료제출 부족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요구 자료를 90% 넘게 제출했는데도 자료제출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며 “야당 청문위원들은 어떻게든 유 후보자를 낙마시킬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특히 지극히 사적인 정보가 담긴 자녀의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하는 처사는 지나치다”고 강조하고 “야당은 이제라도 유은혜 후보자가 교육부총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사청문 보고서부터 조속히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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