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09회 제1차 정례회 폐회
  • 입력날짜 2018-09-21 12: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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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총 19건 상정, 2건 부결 17건 통과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총 19건이 상정된 안건 중 2건을 제외하고 모두 모두 가결했다.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 ‘제209회 영등포구의회 2018년도 제1차 정례회’가 20일 마무리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17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의 심사를 진행했다.

운영·행정·사회건설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의 추진실적과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했다. 또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구의회는 회기 첫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봉희)를 구성하고, 18일 회의를 열어 ‘2017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앞서 구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액에서 6.7% 증액된 5천 842억 원이다.
이는 예비비 4천만원과 빗물펌프장 정밀점검용역비 1천만원 총 5천만원을 증액하고 영등포 청년 일 꿈 터 조성 시설비와 공사비 중 5천만원을 삭감한 금액이다.

이번 정례회에는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이중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이 8건으로 제8대 의회의 활발한 입법 활동이 돋보였다. 다만 비례대표 초선의원이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소신껏 심사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상정된 안건 중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마을자치센터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은 부결되고, 그 밖의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부결된 안건은 시·구비로 진행되는 매칭 사업으로 서울시 4개 구 26개 동에서 시범으로 시행되고 있다.

21일 오후 영등포구의회 모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영등포구에서는 현재 여의도, 양평동, 문래동에서 시범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현재 시범운영 지역인 여의도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부결된 두 개의 조례안은 주민자치위원회 등 유사한 사업을 하는 단체들이 있다는 점과 관계자의 교육비 등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이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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