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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고발, “당연한 결정이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방문 성과에 대해 자평하고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우리 70년 분단사가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는 역사적 전기가 되기 때문에 당에서도 전환에 따른 준비작업을 잘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일이 아주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오른쪽 사진 오른쪽)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10월 2일부터 DMZ 내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 “한국군, 북한군, 중국군, 미군의 유해들이 많이 있는데 지뢰제거 작업을 해서 많은 유해를 발굴해서 모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사고가 나지 않게 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오른쪽)는 남북군사합의와 관련 특위를 구성하겠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남북군사 합의서 일독을 권하고 싶다”며 “합의서 어디에도 일방적인 무장해제나, NLL을 포기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자유한국당의 “무장해제”, “NLL”포 기 주장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심재철 의원과 자유한국당이 47만여 건에 달하는 정부의 비인가 행정자료를 정상적 절차를 통해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자료 유출 경위에 따르면 심재철 의원과 보좌진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자료유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심재철 의원실은 기존 한 개의 ID 외에 지난 9월 4일, 5일, 12일에 세 개의 ID를 추가로 발급받아 8일 동안 190차례에 걸쳐 비인가 자료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클릭 몇 번 했더니 접속이 되었다”는 심재철 의원실 해명에 대해서도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려면 5단계 이상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부가 보좌진에 이어 심재철 의원을 고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다”며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다”, “야당 탄압이다”는 궤변을 그만두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오른쪽 사진 오른쪽)은 지난주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과 이번 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대단히 성공적으로 잘 진행된 것 같다”고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에서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당위성에 대해 진정성 있게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그런데 한국의 몇몇 보수 언론사에서는 알 수 없는 기준으로 이해 안 되는 평가를 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며 조선일보의 이전과 다른 보도 내용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비판에 대해 2014, 2015년도 김무성, 김성태 의원의 발언 ““우리가 내부역량을 키우고 대외적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민 통합에 힘을 모은다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통일의 기회가 다가오는데도 놓치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이 시대 정치인의 사명이다”“라는 다짐을 실천해야 할 때가 아닌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일갈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오른쪽 사진 오른쪽)은 자유한국당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것과 관련 “특검 조사를 통해 김경수 지사의 혐의를 사실상 특정하기 어렵다 하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그래서 특검조차 참으로 모호한 상황에서 특검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기한연장신청까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가짜뉴스와 관련해 “심각성을 미디어들이 관심을 두고 추적하고 보도하고 있어 다행이다”며 “자유한국당도 가짜뉴스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국민적 요구 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설훈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와 한미 FTA 개정안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바턴을 이어받아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25일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화해치유재단 사실상 해산을 통보했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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