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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시장-취리히 주지사, 전자정부·과학기술혁신·문화·관광 분야 협력 약속 서울시는 4일 오전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3일(수) 15시30분<현지시간> 금융 강국에서 블록체인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스위스 제1의 경제도시 취리히에서 토마스 하이니거(Thomas Heiniger) 취리히 주지사와 청사에서 만나 ‘서울시-취리히주 간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전자정부, 과학기술 혁신, 문화, 관광 분야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됐다. 박원순 시장과 토마스 하이니거 취리히 주지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변호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협정 체결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14시30분<현지시간> 취리히시청에서 취리히 첫 여성 시장인 코린 마우흐(Corine Mauch) 취리히 시장과도 처음으로 만나 면담했다. 도시재생, 스타트업 활성화, 스마트 도시정책 분야 등 다양한 도시정책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마우흐 취리히 시장은 내년 9월 서울에서 양 도시 주최로 처음 열리는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가칭)’ 행사에 서울시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서울시의 첫 블록체인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오후 17시엔<현지시간> 취리히시 소재 블록체인센터인 ‘트러스트 스퀘어’를 방문했다. 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정책적 아이디어를 얻고 서울시 블록체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18시30분<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IT분야 차세대 리더 교민 학생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수학한 대학이자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명문 공과대학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서울시-취리히주 간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 강국 취리히와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서울시가 블록체인 선도도시로 비상을 준비 중인 만큼 취리히주와 정책적인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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