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특별한 구민의 날 행사 개최
  • 입력날짜 2018-10-16 13: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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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탁 트인 비전, 분야별 사업선포
“민선 7기 영등포구 비전은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탁 트인 영등포」입니다. 구민을 최우선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제23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장에서 선포한 ‘영등포 미래비전’의 일성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5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구민 일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4년간 흔들림 없이 미래 영등포를 향한 새길을 내겠다”며 그 길에 이정표가 되어줄 구정목표로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를 제시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구민의 제안 중 “영등포 고가 철거와 영등포역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히고 “구민의 의견대로 영등포 고가를 철거하고, 보행축과 녹지로 이어지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교통체증은 해소되고, 탁 트인 환경으로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채현일 구청장은 불법 노점상과 시설물로 걷기도 힘든 영등포역 주변(영중로)과 관련해서는 “각종 시설물을 재배치, 기존 노점상을 정비하고 영등포역을 복합환승밸리로 조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채 구청장은 “영등포역 주변 환경 정비로 노숙인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영등포역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문화예술과 미래 4차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문래동에 문화예술복합 공연장 조성 ▲대선제분 부지를 문화발전소로 재생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서남권의 문화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경인로와 문래동 일대를 4차 산업을 주도할 ‘퓨처밸리’로 조성하고 여의도 국제금융 특구와 연계한 신성장 중심기지로 육성하여, 서남권 종가로서의 명성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재정비, 재개발 해제지역에 대한 관리와 CCTV 확충 ▲화재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쓰레기 배출·수거방법 개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 확충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주차장 공유 활성화와 거주자 우선 주차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미래 인재의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창의예술교육센터 설립 ▲융합인재교육센터 확대 운영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라고도 했다.

채 구청장은 학교 시설 개선과 함께 ▲학교별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 ▲예전 방송통신대학 건물을 교육문화복지시설로 활용 ▲일부 청소년 독서실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책 읽는 지식문화 도시를 이루겠다고 선포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화폐 발행과 전통시장 지원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일자리,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청년들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청년일꿈터와 청년희망복지타운을 조성 ▲맞춤형 취업프로그램과 창업을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권역별 맘든든센터 설치 ▲어르신 일자리 확대 ▲어르신복지시설을 건립해 “보육·여성, 어르신, 장애인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선포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 참여 확대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과 청렴 행정 구현을 위해 ‘영등포1번가’와 ‘영등포 신문고’를 운영하여 공감의견에 직접 답하고 감사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익제보신고처리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채현일 구청장은 “신길4동, 대림3동, 영등포동 공공복합청사를 구민 중심 공간으로 건립하여 구민들의 소통과 참여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내년 하반기에 이전될 남부도로사업소 부지를 구민들이 원하는 문화복지타운으로 조성하겠다”며 민선 7기 탁 트인 영등포 비전, 분야별 사업선포식을 마쳤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비전 선포식을 마치며 “앞으로 4년간 흔들림 없이 미래 영등포를 향한 새길을 내겠다”고 강조하고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속도를 맞추며, 한걸음, 한걸음 함께 걸어가겠다”며 구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채현일 구청장이 ‘제23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직접 선포한 더 나은 미래, 탁 트인 영등포’ 비전 5대 목표와 분야별 주요사업은 그동안 영등포 1번가 등을 통해 수렴된 제안과 미래비전위원회의 숙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한편 이날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구민상 수상자는 개인 9명, 4개 단체로 ▲유현봉, 영등포본동자율방범대(사회질서 확립상) ▲윤화자(장한어버이상) ▲박양이(효행상) ▲문미엽·신길교회(봉사상) ▲이성준(모범청소년상) ▲오성식·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체육상) ▲조진희(교육상) ▲정경숙(과학상) ▲김문수·당산삼성래미안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환경상) 이며 문화상과 교육상 단체상은 대상자가 없어 수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영등포시대 신문은 제23회 구민의 날을 맞아 채현일 구청장이 직접 선포한 영등포 미래비전이 정치적 수사나 선포에 그치지 않고 실행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과정을 독자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다.

민선 7기 영등포구 비전 선포식을 바라보며 영등포구청은 “회의가 많아 회의 구청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한 공무원의 발언과 “최근 회의가 너무 많아 회의 준비와 일상 업무로 인해 지쳐간다”는 푸념과 함께 “벌써 옛날 생각이 난다”는 또 다른 공무원의 자조 섞인 발언이 영등포구 발전 동력이 되길 바란다.

박강열/박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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