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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관내 곳곳에서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 열려
‘도심 속 마을 장터를 통한 공동체의식의 회복’ 내 이웃이 누구인지, 내가 사는 동네가 어떤 곳인지 알 수가 없는 현실 속에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이웃과 소통하며 삶의 활력을 찾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드는 특별한 장터가 열렸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등포구 신길역에서 역에서 열린 신길1동 행복 한마당장터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 신길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신길1동 행복 한마당장터는 전통적인 5일장터 형식을 도심공간에 재현하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나눌거리, 체험거리를 접목한 주민 간 상호 소통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신길1동 장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재능을 나누고 수익 일부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신길1동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축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주위로부터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문정림 전 국회의원, 김춘수 전 시의원, 진장권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간사 등 주민 3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의료법인 성애병원 김원희 사무처장이 직원들과 함께 의료 봉사에 나섰고 찾아가는 어린이 이동도서관,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장터를 찾은 주민을 맞이했다. 마을 장터를 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진부경 신길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서의 마을 장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고 “도시문제를 마을 장터로 해결했다는 점을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춘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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