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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이야말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공부이다!”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는 시인이자 30여 년 동안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쳐온 박일환 선생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시를 잘 읽고 쓰는 방법’에 대하여 쓴 책이다.
박일환은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했으며,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등과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등을 펴냈다. 그밖에는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 등이 있다. 저자는 학생들의 습작시부터 신춘문예 당선시, 김소월과 이상, 김수영, 백석 등의 현대 필독 명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시란 무엇이고, 사람들에게 시는 왜 필요한지, 시는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나아가 실제로 시를 쓸 때 도움이 되는 이론과 방법까지 조곤조곤 풀어내고 있다. 또한 본문의 구성은 지루하고 딱딱한 형식을 피하기 위해 아빠와 딸의 대화 방식으로 잡았다. 저자는 대화상대로 설정한 딸 또래의 친구들이 시에 대해 뭘 궁금해 할까 하는 점을 생각하며 시에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했고, 무엇보다 독자들이 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집필했 다. 박일환 선생은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이야말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공부이다!”라며, 바로 지금이 다채로운 시의 특질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를 지키고 가꾸는 시 쓰기 공부를 시작할 때라고 한다. 시인을 꿈꾸는 초심자는 물론, 시에 대해 알고 싶거나 쓰고 싶은 청소년들, 시를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유용하고 반가운 책이다.
김수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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