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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플랫폼 구축, “이를 ‘인권플랫폼’이라고 명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4개 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페스티벌’(나나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시립장애인복재단이 주최하고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꿈더하기지원센터, amcfactory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인권페스티벌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체 사랑의 열매 후원, 영등포구청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다운복지관 협력으로 열린다.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페스티벌은 장애, 문화, 국적, 종교, 나이 등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르지 않은 고민들을 영화와 공연, 토크로 풀어낸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주최하는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인권생태계팀 김다희 씨는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페스티벌은 장애, 문화, 국적, 종교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나아가 나만의 권리가 아닌 모두의 권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꿈꾸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전하고 “문화, 국적, 종교, 나이 등이 다르지만 같은 지역사회 안에서 다르지 않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다희 씨는 이어 “기쁘거나 즐거운 이야기, 때로는 속상하거나 힘들었던 속마음을 함께 이야기하며 모두 다른 삶을 살지만 그 안에서 고민도 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이 서로 관계망을 구축하여 함께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역 내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고 이를 ‘인권플랫폼’이라고 명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토크콘서트/예술공연과 인권영화/인권영화와 놀기/우리동네 식당 특별마당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질 예정인 이번 인권페스티벌은 인권에 관심이 있거나, 인권을 알고 싶거나, 인권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가 참여할 수 있다. 2018년 10월 26일(금) TCC아트홀 지하 1층 아트홀에서 열리고 27일(토)에는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당산캠퍼스 본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2019년 영등포 청소년 마을위원으로서의 역할 확대, 2020년 청소년들의 의견을 마을에 반영할 수 있는 허브로 성장 등의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귀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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