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자 의원, 신안선 사업 문제점 조목조목 지적
  • 입력날짜 2018-10-26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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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과 집행부, 관계공무원은 신안선 사업에 적극성 가져 달라!
“지역 구민의 시위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210회 본회의 1차 5분 자유발언에서 신안산선 추진과정에 빚어지고 있는 잦은 설계변경과 투명하지 못한 추진 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왔다.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원(오른쪽 사진)은 제210회 본회의 1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안산선 건설이 발표된 이후의 진행과정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집행부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하며 잦은 설계변경, 투명하지 못한 진행 방식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박정자 의원은 1, 2단계 구간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과 사업자 선정업체 변경, 이로 인한 설계 변경 등” 신안선 사업의 문제점을 일일이 열거하고 “2018년 말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사업자가 세 번 바뀌는 과정에서 개통이 5년이나 지연되었다”고 지적하고 “집행부 공무원들의 업무행태에 대하여 지적했다.

박정자 의원은 “얼마 전 있었던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통해 확인된 도림동 사거리역을 비롯한 출입구가 4개에서 두 개로 축소되고 출입구가 모두 엘리베이터로 설계 변경된다는 사실에 우려 및 염려와 불만이 쏟아졌다”며 축소변경 이유, 설계변경으로 인하여 예견되는 주민불편 등을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부서 국ㆍ과장은 이러한 민원사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관해 물었다.

박정자 의원은 “신안산선 사업이 국토부의 사업이지만 노선이 우리 구 지역을 거침으로써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또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아울러 우리 구 발전에도 직접 연관된 사업이다”는 점을 강조하고 “구청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은 이 사업이 원만히 조기에 완공되어 개통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관심을 두고 철저한 관리가 되도록 적극성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박정자 의원은 “지역 구민들이 도림동사거리 또 대림지역에서 현수막을 걸고 또 시위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히고 “구청 측에서는 거기에 대한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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