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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닿은 농장체험, 아이들 “고맙습니다”
영등포시대 : 오늘 체험학습 나온 기분 어때?
디모데지역아동센터 김광훈 어린이 : “좋아요” 선생님 : "차 멀미하면서 와 놓고는" 김광훈 어린이 : “그래도 좋아요” 영등포시대 신문이 3주년 기념행사로 후원회를 개최하면서 약속했던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행사에 참여해 무를 뽑아서 나오는 김광훈 어린이와 나눈 대화의 한 토막이다.
영등포시대 신문은 10월 27일 오후 관내 꿈나무들을 위한 농산물 수확체험행사를 강서구 오쇠동 꿈이 닿은 농장에서 개최했다.
26일 오후 3시쯤 영등포구청 앞에서 영등포시대가 준비한 대형버스에 올라 체험학습장인 강서구 오쇠동 꿈이 닿은 농장을 출발한 체험학습 팀은 당일 4시쯤 농장 입구에 도착했다. 좁은 도로 등의 이유로 농장 앞까지 들어갈 수 없다는 대형버스를 농장 입구에 세워두고 꿈나무들은 도보로 10여 분을 걸어 농장에 도착했다.
농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센터 관계자들이 미리 준비한 검정비닐을 양발에 묶거나 농장에서 준비한 장화를 싣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장난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2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농작물 수확 체험학습은 고르지 못한 일기와 농장운영 시간을 고려해 고구마는 미리 캐 준비하는 한편 1조와 2조로 나누어 무 뽑기 위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농산물 수학체험 과정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켜면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며 화답했다.
꿈나무들은 농산물 수확체험을 통해 수확한 무와 고구마를 작은 양이지만 기념으로 챙기고 예약된 영등포구 양평동 한 식당으로 이동해 돼지갈비 등으로 저녁을 함께하며 농산물 수확 체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믿음센터(양미자 센터장), 디모데(정혜선 센터장), 푸른공부방(이정순 센터장) 어린이 43명과 인솔교사 등이 참여했다. 영등포시대는 신금자 총무국장과 공감기자단 3명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돕고 안전을 챙겼으며 꿈이 닿은 농장 김길곤 소장이 힘을 보태 꿈나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심어줬다.
영등포시대 신문이 특별한 창간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 나서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게 해준 강서구 오쇠동 꿈이 닿은 농장,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의 현장이자 어른들의 힐링 장소로 인기를 받아온 꿈이 닿은 농장에 대한 폐쇄 결정에 진한 아쉬움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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