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타당성 조사 용역’ 공고
  • 입력날짜 2018-10-31 22: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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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위 오명 벗고, 교통개선 이루어 낼까?
영등포 로터리는 고가차도 및 6지교차로의 입체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시에서 교통사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단절과 주변 상권을 위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교통 통행서비스 수준이 최하위 등급(F등급)으로 교통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및 상징 공간 조성을 위해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등 교통개선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10월 31일 밝혔다.

1976년 12월 30일 준공된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를 위한 용역이 공고됐다. 이번 용역은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일대의 교통 및 공간개선을 위해 고가철거, 평면교차로 전환 등 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안) 수립이 목적이다.

용역공고는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며 향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업체를 선정, 영등포 로터리 일대 교통개선대책 및 공간조성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어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단절되었던 버스전용차로제 도입으로 교통체증 완화, 주변상권 활성화와 함께 기존에 단절되어 있던 자전거․보행 동선체계를 원활하게 연결하여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영등포와 여의도 지역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고가 차로 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있어 발생하는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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