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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주장 10월 31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정치개혁공동행동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선거제도 개혁 결의 및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내·외 7개 정당과 전국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성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같이 촉구하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 정치개혁문화제·1인 시위 등 다양한 온라인 행동 등을 조직하며 국민들에게 선거제도 개혁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고위직 대동하고 판문점 방문 등을 지적하고 “이것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다”며 “정치개혁,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치개혁의 첫 단계가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개혁”임을 거듭 강조하고 “지금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대통령도 찬성한다고 하고 당 대표도 찬성한다고 하면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이유로 “지난 지방선거 때 서울에서 득표는 50.2%하고 실제 의석수는 92%를 가지고 갔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다”며 “자유한국당은 지금과 같은 단순다수제로 다음에 1당, 2당 될 것 같나?”라며 “어림없다”고 일침을 가하고 “이제 정치개혁의 시대가 돌아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같이 참여해서 합의제 민주주의를 이루어 나가도록 하자”고 선거제도 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인사말에 앞서 5.18 3단체 대표들을 소개하고 “5.18의 완성은 민주주의의 완성이고, 정치 개혁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대통령도, 국회의장도 “선거제를 개혁하면 20대 국회가 역사에 남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7개 원내·외 정당 대표자, 박근혜를 쫓아낸 촛불혁명을 주도했던 500여개 시민사회 대표들이 모이신 정치개혁공동행동 그리고 대표적인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모두 함께하고 있다”며 “이제 여기에 자유한국당, 민주당 두 당만 참여하면 거의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천재일우의 정치개혁 적기가 오기까지는 천신만고 끝에 왔다”고 주장하고 “민심 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곧 정치개혁이고, 그 정치개혁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국민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제도,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윤소아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개혁의 중심에 정개특위가 시민 단체와 함께 전 국민의 염원으로 그 힘을 받고 정치개혁을 만들어낼 것이다”고 주장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새로운 정치의 대전환기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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