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 긍정적 평가
  • 입력날짜 2018-11-06 1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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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5일 있었던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에서
“많은 생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허심탄회하게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또 앞으로 국민을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합의문에 12가지 사항에 대해서 합의를 했지만, 이것이 말 잔치에 끝나지 않고 정기국회 때 반드시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합의문 마지막 조항도 바로 국회에서 실무 논의를 착수하고 그렇게 해서 성과를 내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미국 중간선거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하원 판도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상무역 정책 기조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두고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미혁 부대표는 한 언론매체에 양진호 회장의 갑질 영상이 보도된 이후 연일 양 회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과 관련 “양 회장의 폭력과 갑질 행태는 당연히 노동관계법에 따라 처분되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양 회장은 웹하드 업체, 필터링 업체, 디지털 장의사로 이어지는 웹하드 카르텔의 상징적 인물이란 점에서 경찰은 양진호 회장의 갑질 폭력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물의 유통과 근절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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