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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운전대 다시 잡을 것”
“북·미 대화 장기화 국면 타개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력 발휘가 필요할 시기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갖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대변인은 “8일 예정됐던 뉴욕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후 북미 대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고, 이 과정에서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미 협상에 펜스 부통령을 앞세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까지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북한도 협상중단, 핵개발 재개라는 용어까지 언급하며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며 “그동안 총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어렵게 쌓아온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됨에도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이후 일부에서 비핵화 협상의 위기감을 조성하고 북핵 협상의 장기화를 부추기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대변은 “최근 문재인 정부는 9.19 군사합의서 이행에 따라 지난 11일 GP 11곳의 모든 화기와 병력, 장비 철수를 완료하였고, 취임 후 처음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은 남북 ‘9.19 군사합의서’ 이행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와 파루아뉴기니 순방을 떠날 예정이다”면서 “미·중·러 대표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대화 진전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운전대를 다시 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대변인은 “정부는 한미워킹그룹을 조속히 출범시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며, 13일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방미 일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양국간 협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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