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 기자회견
  • 입력날짜 2018-11-25 1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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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
*손학규 대표, “국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될 일 없어”
*이정미 대표, “우리가 주장한 것은 연동형이 아니라 권역별이다”
*정동영 대표, “가장 좋은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이다”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 3당은 정기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완수할 것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은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다” “우리시대 최고의 정치개혁은 선거제도 개혁으로 이는 촛불정신의 완성이며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다”고 주장하고 “더는 당리당략에 따라 지체되고 회피되어서는 안 된”며 “올해 안에 반드시 21대 총선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두 거대 양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은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다” “민심 그대로 의석을 배분하는 비례성 강화, 다양한 계층이 국회에 참가하는 대표성을 강화해 ”대립과 정쟁의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타파하고 다당제를 통한 합의제 민주주의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면서 그 답은 “바로 연동형비례대표제이다”고 강조했다.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은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합의하고 공동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결단만 있다면, 내일이라도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합의안을 만들 수 있다. 양당은 미래와 국민만 바라보고 결단해야 한다”며 거듭 두 거대 정당이 선거제도 개선에 나설 줄 것을 촉구했다.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은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다” “민주당의 무능과 무책임”을 비판하고 “자유한국당의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담판 회동”을 긴급히 요청했다.

야 3당 대표·원내대표 일동은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것이 무엇보다 긴급하고 우선적인 개혁과제임을 인식하며, 야3당은 끝까지 공동행동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각 당 대표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브리핑을 통해 별도의 견해를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정부·여당이 여론과 지지율의 위세만 믿고 국회를 무시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면서 “국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될 일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정부 예산안을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읽힌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금 민주당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기본원칙 자체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우리가 주장한 것은 연동형이 아니라 권역별이다”라면서 “권역별 핵심이 연동형 기반인지 아닌지조차도 확인 안 해주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의원 수를 왜 늘리려고 하느냐는 거부 반응과 함께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다”고 운을 뗀 뒤 “분명한 우리의 목표는 의원 수 늘리기가 아니라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대표는 “(선거제도 개선안 중) 가장 좋은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이다”고 설명하고 “지역구 200명으로 자르고 비례대표를 100명 해서 300명의 국회의원수가 원안이다”라면서 “그러나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0%다”고 잘라 말해다.

정동영 대표는 “아쉬운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립적, 당파적 이해와 상관없는 기관으로
현실성을 고려한 국회의원 특권을 삭감하고 국회의원 숫자 늘리는 안을 내줬으면 좋았을 것이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입장표명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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