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수수료 0%인 현금영수증카드 결제 확대
  • 입력날짜 2018-11-29 14: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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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없는 ‘제로카드’ 확대로 소상공인 부담 던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현재 영등포구청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결제방식을 신용카드 결제에서 카드 수수료가 0%인 현금영수증 카드 사용으로 확대한다.

즉 카드 수수료 없는 ‘제로카드’ 사용을 확대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앞장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방식은 수수료가 평균 2.08%인데 비해 현금영수증 카드 결제방식은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가 없고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신용카드에 탑재되어 있는 현금영수증 발급 기능을 이용한다. 구청은 결제 시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은 후 5일 이내 직접 해당 사업자의 은행계좌로 입금해주면 된다.

다음 달부터 현금영수증 카드 결제방식을 기존의 급량비 외에 일반운영비, 업무추진비, 재료비, 일반보상금, 시설비 및 부대비, 자산취득비, 민간이전, 연구개발비 등을 추가해 9개 비목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영등포구의 신용카드 결제액(9개 비목)은 59억 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지불한 수수료는 1억 2천여만 원으로 파악됐다.

구는 구청 각 부서를 대상으로 제로카드 사용 확대를 독려하고 향후 장학재단, 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에도 적극적인 홍보 및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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