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탄력근로제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합의해줄 것” 요청
  • 입력날짜 2018-12-13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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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논의를 활성화하자!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원칙적으로 고려하고 비례성을 강화하는 내용에 관해 재확인했다.

그리고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해 내년 1월 중에 개혁방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이루고, 2월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로드맵까지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13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위의 내용을 12일(수) “야 3당의 단식농성장에 가서 그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선거제 개혁의 기본 방향에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홍 원내대표는 “야3당에 단식과 농성을 풀고 우선 정개특위를 가동해서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히고 “그런데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야 3당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자유한국당을 설득해서 합의해 와라’ 그렇게 주장했다”며 실제로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시도해보겠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 정개특위를 가동해서 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2일(수) 남북이 DMZ 내에서 시범 철수한 GP의 상호검증을 위해 남측 검증단이 북한 GP를, 북측 검증단이 남측 GP를 방문했다. 지난 9월 19일 군사분야합의서 이행을 위해서 지난달 말 남북 각각 GP 10개를 시범 철수한 바 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사진)는 이와 관련해 “또 한걸음 내딛는 평화의 발걸음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남북이 상호 GP를 방문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 “이 한 걸음 한걸음이 평화로 가는 발자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은 남북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이 개최되는 날이다”고 소개하고 “이제 남쪽의 국민들이 이 철도를 통해 북으로, 대륙으로 가는 날들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탄력근로제에 대해서 여·야가 연말까지 처리하자는 합의를 한 바 있다”라고 밝히고 “그러나 지금 노동계와 경제계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테니 국회가 좀 기다려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합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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