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당, 선거제도 개편 논의 전격 합의
  • 입력날짜 2018-12-15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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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쟁취를 위한 새로운 투쟁 선언!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5당은 선거제도 개편논의와 관련하여 전격 합의하고 이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15일 오후 5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5일 오후 5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5일 오후 5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하여는 정개특위 합의에 따르고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도입 적극 검토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논의 시작 등이다.

다만 선거제도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은 각 당의 견해 차이가 커 더 논의해야 하는 상황으로 완전한 합의에 이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5당 원내대표 합의에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15일 오후 국회 건너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즉각 시행을 위한 촉구 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단상에 오르고 있다. Ⓒ영등포시대
15일 오후 국회 건너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즉각 시행을 위한 촉구 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단상에 오르고 있다. Ⓒ영등포시대
바른미래당은 3시 20분 이 시각 현재 국회 건너편에서 각지에서 올라온 당원들과 단식농성을 푼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등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즉각 도입을 촉구하며 야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쟁취하기 위해 지금부터 다시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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