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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령 13호” 제작 발표회 열려 *송태경 박사, “무명민주투사회 설립 추진” 선언
17일(월)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민연대 서영수 회장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포고령 13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포고령 13호”는 이 땅에 유신독재처럼 권력자들에 의한 인권 유린이 터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기 위해 제작된다. “포고령 13호”의 공동 제작사인 퀀텀인터네셔날 김용일 대표는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포고령 13호’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포고령 13호는 유신 독재 시절부터 근래의 촛불혁명까지 40여 년의 근 현대사에서 나타난 정치와 권력의 암투, 그리고 무자비한 인권유린의 현장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용일 대표는 ‘포고령 13호’ 제작 발표회 인사말을 통해 “이미 오래전 일이고 민주화가 진행된 이 시대에 다시 자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 권력이라는 악마의 속성은 국민들의 방심을 틈타 언제라도 또다시 발현되는 것이다”며 권력자들에 의한 인권유린이 더 “이상 발생하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포고령 13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뜻있는 사람들이 제작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후덕 의원(오른쪽 사진)은 격려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해 간 이름 없는 영혼을 넋을 기리고 “남·북·미가 손을 잡고 냉전의 두꺼운 얼음을 녹이고 있는 이때 이념대결의 구체제를 모두 벗어 버리고 오늘 영화 '암호명 포고령 13호'로 만날 이름 없는 정의의 무명투사들을 위해 송가를 불러야 할 때이다”라고 ‘포고령 13호’ 제작 발표회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무명민주투사회 설립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태경 박사(오른쪽 사진)는 이날 ‘포고령 13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명용사의 탑도 있고 기념관도 있다. 그런데 무명투사를 위한 시설은 없다”고 지적하고 “무명투사의 넋을 위로하고 그 고귀한 뜻이 역사적으로 조명 받아야 마땅하다”며 “무명민주투사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설립 추진을 선언한 무명민주투사회 설립 과정과 이후 활동이 주목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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