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2018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 입력날짜 2018-12-16 10:34:00 | 수정날짜 2018-12-23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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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깜짝 귀국, ‘셰어 더 드림 2018 자선 축구경기’ 참석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확정했다.
베트남 현지로 날아가 박항서 감독을 응원한 레드엔젤 ©레드엔젤
베트남 현지로 날아가 박항서 감독을 응원한 레드엔젤 ©레드엔젤
 
1-0으로 우승이 가시화되자 4만여 관중이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박항서! 베트남 무적!’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외쳤다. 레드엔젤 대한민국 원정응원단(단장 박용식)도 현장에서 그 기쁨을 함께했다.

박용식 단장은 “마치 한국의 2002년을 보는 듯했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베트남 응원단들은 그 기쁨을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어 주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계속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날아가 박항서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동은 22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의 ‘셰어 더 드림 2018 자선 축구경기’에 깜짝 참석했다.

이번에 박항서 감독이 참석한 자선 축구대회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이사장으로 있는 홍명보장학재단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하는 연례 이벤트 경기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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