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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하루 만에 미세먼지 공습, 23일 운영재개 -스케이트 대여 포함 입장료 1천 원, ‘제로페이’ 이용객은 입장료 30% 할인
21일 야심 차게 문을 열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 하루 만에 미세먼지 공습으로 문을 닫았다가 23일(일) 오전 운영을 재개했다.
21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2일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에 의해 22일 낮 12시 반 운영을 중단했다가 23일 오전 8시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23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되며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이용이 미세먼지 등으로 불가능할 경우 사전에 서울광장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겨울철 대표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21일(금)부터 내년 2월 10일(일)까지 52일간, 평일 10시~21시 30분, 주말‧공휴일 10시~23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1천 원이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하여, 제로페이로 결제시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 올해는 4년 만에 이용자 편의에 중점 둔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변경했다. 변경된 디자인은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형태인 ‘원형’에 초점을 두고,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링크 한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질 예정이다. 또한, 예년보다 넓어진(`17년 1,166㎡→`18년 1,897㎡)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에서 ‘남북체육 교류 사진전’과 ‘실내 VR(Virtual Reality)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주말, 성탄절, 송년 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이용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 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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