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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부대표단 13명, 정책위부의장단 4명 발표 김부겸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강연, “대통령 병에 죽어나가는 것은 민생뿐이다” 비판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빠르게 당직자 임명을 진행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 가운데)는 1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원내 부대표단 13명과 정책위 부의장단 4명을 발표했다. 원내 부대표단에는 김순례, 김정재, 이만희, 이양수, 강석진, 강효상, 김규환, 김현아, 송석준, 송언석, 이은권, 임이자, 정유섭 의원 등 13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종배 부의장, 김상훈, 주광덕, 추경호 부의장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강승규 전 의원이 임명됐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 동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정자 신분이다”며 “부의장 말고 호흡을 맞출 정조위원장은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지역을 안배했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과 같은 정부의 핵심경제정책에 대해 필요한 경우 보완조치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에 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소득주도성장 실험으로 수많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국가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에서 뒷북 회의를 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올 한 해 오로지 김정은만 바라보고 있다가 김정은의 연내 답방이 무산되고 나서야 나락으로 떨어지는 국가 경제가 보이는 게 아닌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용기 정책위의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덕구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지적하고 “박원순 시장은 지금 고용세습 국정조사나 철저히 준비해야 하지 특강을 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부 대통령 병으로 걸려 죽어 나가는 것은 민생이다”라고 비판했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의 울산시청 강연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전 대덕구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강연했다. 김한표 교육위원회 간사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해서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을 향해 “언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오늘날 사립유치원 등 교육부, 지방교육청에 직무유기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표 교육위 간사는 “자유한국당은 20일 다시 법안소위를 열자고 먼저 제안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법안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수용해주고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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