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교육정책 의견수렴을 위한 ‘청소년 타운홀미팅’ 개최
  • 입력날짜 2018-12-28 1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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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100여 명 참석, 토론 및 의견공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탁트인 토크에 참여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탁트인 토크에 참여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자치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7일 당산그랜드컨벤션에서 영등포 교육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과 협치의 장,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28일 오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타운홀미팅은 1부 원탁토론과 2부 구청장과 함께하는 ‘탁트인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은 채현일 구청장의 토론 발제에 이어 제1부 ‘청소년에게 필요한 공간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퍼실리테이터 1명과 10명 이내의 청소년들이 한 조가 되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각 테이블별로 제시된 종합적인 의견은 조별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다 함께 공유했다.

이어 2부 구청장과 함께하는 ‘탁트인 토크’는 1부 주제 이외의 다양한 질문과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중․고등학교가 연합해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버스킹 가능한 문화의 거리 조성, 다양한 진로탐색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됐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은 신중한 검토와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향후 청소년 공간 추진 및 운영, 혁신 교육지구 사업 계획(안) 등 영등포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청소년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고 이들의 새로운 제안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영등포 교육의 주인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 ‘꿈이 실현되는 영등포’를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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