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 소통은 청와대 개방 확대로!
  • 입력날짜 2019-01-05 1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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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선 공약으로 효과는 다 보고 약속은 휴지통에 내던졌다” 비판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의 하나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은 보류됐다.
4일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장은 “대통령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을 보류하고 장기적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밝혔다. 대신, 개방과 소통의 취지는 청와대 개방 확대를 통해 달성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에 대해 야당은 “대선 공약으로 효과는 다 보고 국민에게 한 약속은 휴지통에 내던졌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대통령집무실의 광화문 이전 보류, 현실성 고려한 결정으로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을 사안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 조승현 부대변인(오른쪽 사진)은 5일 오후 “역사성·보안·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존중하며, 우리 경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운용의 묘를 발휘한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야당의 비판을 일축했다.

조승현 부대변인은 “‘광화문 대통령’ 공약의 취지는 ‘국민과의 소통’과 ‘청와대 개방’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정치를 강조하고 “모든 이슈를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야당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 부대변인은 “적어도 4대강 사업처럼 잘못된 정책을 고집부리거나 꼼수로 추진했던 야당,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중요한 정책을 정략적으로 이용했던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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