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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캠페인 12일부터 실시
서울시가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문가 의견수렴과 한국모자보건학회와 협력으로 중구, 광진, 성북, 양천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작한 ‘서울형 건강 임신·출산 지원사업’이 2018년 한해 3,000명이 참여하여 등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존의 모자 보건정책을 벗어나 남녀가 모두 책임성을 갖고 임신 전 함께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범 운영해왔으며 2018년 4개 구에서 실시한 서울시 남녀 건강출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00명의 가임기 남·녀 (남성 1,082명, 여성 1,823명)가 참여했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4개구에서 10개 구 자치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웹드라마, 웹툰을 활용한 행임아(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캠페인도 12일부터 본격 실시, 시민 인식개선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녀 참여자들이 ▲임신 위험요인 자가진단(생활환경, 약물복용, 가족력 등) 및 상담 ▲건강검진(혈액, 흉부방사선검사, 소변검사, 성병검사, 난소나이 검사 등) ▲엽산제(종합비타민) 등을 지원받는 선도적인 정책이다. 특히 ’18년 11~12월 4개구 참여자 남녀 405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95.1%(385명)가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반드시필요 57.3%, 필요 37.8%)고 응답했다. 또 ‘다른 가임 남녀 권장’ 여부를 묻는 말에서 93.5%(378명)가 ‘권장’(매우 권장 50.7%, 권장 42.8%) 하겠다고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서울시가 올해 10여 개 자치구로 남녀 건강출산 지원사업 확대 시행한다. 시범사업 동안 개발한 표준 매뉴얼을 적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건강출산프로그램 신청도 기존 보건소 방문 신청뿐만 아니라 3월 구축 예정인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가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추진해 많은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남녀가 함께 준비하는 건강한 임신’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웹드라마와 웹툰을 활용한 ‘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캠페인을 12일부터 온라인 포털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월부터 CBS 라디오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9일 14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을 위한 서울시 남녀 건강출산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 자치구 보건소, 한국모자보건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용준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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