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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 ”올해 우리 경제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일자리다" 민주당이 새해 들어 연일 “올해가 3.1혁명,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민주당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확대간부회의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백년 앞으로 100년을 강조하고 “올해 가능한 한 많은 성과를 내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승리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매주 일주일에 한 번씩은 현장에서 최고위를 하고 지난해 있었던 정책 투어 두 번째 프로그램을 상반기 중에 크게 확대해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얘기를 듣고 당과 정부가 반영하는 기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방문과 북·중 정상회담을 소개하고 “머지않아 북미회담이 열려서 서로 간에 합의점을 찾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답방하게 되면 우리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홍영표 원내대표 8일 개편한 청와대 일부 참모진에 대해 “새로운 참모진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 그만큼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집권 3년 차 빈틈없는 국정운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올해 우리 경제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일자리’다. 기존 일자리를 지켜내고 혁신성장을 통해 새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하지만 올해도 고용 여건이 녹록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라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자리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연초부터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으로 노조 갈등이 커질까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께서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마자 7일 노동부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발표했다”라면서 “노동계는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을 추진하면서 노동계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30년간 유지된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편하는 것은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면서 “여론 악화를 피하고자 충분한 논의 없이 제도 변경을 강행할 경우 더 큰 사회적 갈등과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노동계도 저희 당에 대화 채널이 다양하게 열려있다. 소통의 폭을 넓혀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대학생, 청년, 여성, 노동, 농어민, 다문화 위원장들께서 대화와 소통의 폭을 많이 넓혀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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