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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의 마이웨이 경제정책, 강하게 비판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겨울이 추워야 병충해를 막고, 보리농사가 풍년을 이룹니다. 인류학자들은 빙하기에 인간성이 싹텄다고 합니다. 온기를 나누며 서로가 더 절실해졌습니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중 일부분이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갖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관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라며 문재인 경제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겨울을 버틸 수 있는 것은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지금의 경제상황은 끝을 모르는 빙하기와 같다.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조차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국민은 하루 먹고 살기가 힘든 판인데, 대통령은 ‘사람중심’, ‘포용국가’ 같은 뜬구름 잡는 얘기들만 반복하고 있다. 대통령은 ‘사람중심의 포용국가’를 얘기하지만, 현실은 국가가 사람들을 길바닥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3040과 제조업의 일자리가 무너졌다고 아우성이며 온갖 수치들이 최악의 고용 대참사를 증명해주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거듭 비판했다. 김정대 대변인은 “취업자 수는 9년 만에 가장 저조했고, 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라며 “코트라 마저 올해 수출을 “비상상황”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라 경제가 바닥부터 허리, 전반에 걸쳐 나락으로 몰리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하고 “그럼에도 가장 힘든 자영업자, 실업자, 구직자들의 아픔을 단 한 마디 “대책 강화”로 어물쩍 넘기려 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성장주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라 했지만, 정작 행복한 건 대통령뿐인 듯하다. 진정 국민을 버리고 마이웨이 경제정책을 고집하려는 것인지 우려스럽다”라며 “대통령은 ‘가짜 뉴스’ 타령이지만, 국민들 보기에는 대통령이 ‘가짜 희망’, ‘가짜 경제’ 제조기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제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아우성에 귀기울여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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