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대표, “현안과 현장 행정” 강조
  • 입력날짜 2019-01-16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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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미세먼지 사태에 국민의 걱정이 많다”
민생현장을 찾아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안과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오른쪽 사진 가운데)는 “15일 금융투자협회에 가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소개하고 “이번 주에는 택시 카풀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하고 당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광주민주화항쟁은 우리 현대사에서 진상규명 안 하고 넘어갈 수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하고 “위원들이 활동할 때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특별히 자유한국당에서 기본 방침을 가져야 한다”라며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사진 가운데)는 “갈수록 악화하는 미세먼지 사태에 국민의 걱정이 많다”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미세먼지는 우리 아이들과 국민 모두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다”라며 “정부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 등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할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다음 주중 개최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중국 정부가 그동안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책임을 부인해왔던 태도에서 진일보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라면서 “미세먼지 문제는 한·중 양국 모두 골머리를 앓는 현안인 만큼 상호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사진 오른쪽)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지방 일괄이양법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 좋은 건의들이 많이 올라온다”라면서 “위원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처리하고, 지도부에 전달해 전체 지도부가 공유하고 해결해야 할 부분은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소개하고 “권력기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이자 국회에 대한 단호한 명령이라 생각한다”라며 공수처 관련법 처리를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필요보다 본인의 필요가 작동한 것이 아닌가하는 국민의 해석이 있고, 또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분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라고 밝히고 “탄핵 이전의 정치와 탄핵 이후의 정치는 완전히 다르고 또 달라야 한다. 개인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에 도움이 될지 그러지 않을지 지금이라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올해 8월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대학에서 시간강사 해고 예고가 잇따르자, 어제 한국비정규교수노조는 각 대학의 강사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영 최고위원 이와 관련 “실제로 일부 대학에서 적게는 100명, 많게는 300명의 시간강사에게 강의 배정을 하지 않으면서 가까이 사실상 해고 통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국회 또한 8월 시행될 강사법이 제대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대학의 재정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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