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 입력날짜 2019-01-20 14:37:56
    • 기사보내기 
자치분권에 맞는 예산 선정을 위해 올해부터 일부 수정!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일) 오전 국회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시·도지사가 요구한 예산이 이렇게 반영된 건 처음이다”라면서 “조만간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시도지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일 오전 국회에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사진 앞줄 가운데)가 시도지사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20일 오전 국회에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사진 앞줄 가운데)가 시도지사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해찬 대표는 “실제로 자치분권에 맞는 그런 예산을 선정하기 위해서 올해 예산부터 일부 수정을 시작했다”면서 “궁극적으로 2022년에 가서 7:3이 되는 예산구조를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는 시도지사들이 시정을 끌어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혁신도시 평가예산이 반영한 것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이해찬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와 관련 “올해는 좀 일찍 해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도지사들의
의견이 가능한 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일자리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포용 성장국가로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올해 최고의 목표다”고 강조하고 “국민께서 정말 살만해졌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당 소속 시도지사님들이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이 실제 경제 현장과 민생의 실핏줄까지 차질 없이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도지사들에게 “현장점검반장처럼 뛰어줄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인 생활 SOC예산, 지역민들의 삶에 당장 도움이 될 일자리, 복지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챙겨 줄 것”을 부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올해에는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예산편성을 하기 위해 일찍 논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당은 지방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