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새로운 날 새로운 생각 신년회 개최
  • 입력날짜 2019-01-18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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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구청장, “구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 만들어내겠다”
윤준용 의장, “생활 민원 해결정책 추진하겠다”
17일 오후 영등포 아트홀에서 특별한 신년회가 열렸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8개 동을 대표하는 구민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고, 내빈과 함께 영등포구민 100명의 소원이 담긴 황금돼지를 터트리며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17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구민과 서울시 교육감, 영등포 출신 국회의원, 각 정당 지역위원장과 시•구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새해 희망찬 출발과 도약, 구민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했다.
 
정상훈 영등포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인사회는 문화공연, 국민 의례, 내빈소개, 구민의 바람 동영상 상영, 명예구청장 위촉, 신년인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5명의 명예구청장은 정재성(교육 분야), 한영수(경제 분야), 김미순(안전 분야), 정진원(복지 분야), 한천희(문화 분야) 등이다.

5명의 명예구청장은 정책자문, 생활 현장 방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구정 목표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민‧관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해답을 찾고, 다양한 목소리와 염원을 담아 영등포 100년 미래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어 5대 구정 목표인 “꿈이 실현되는 교육 문화 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 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 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 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 도시를 중심으로 구민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모두 교육 덕분이다”고 강조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제8대 구의회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꼼꼼한 예산 심사”를 강조하고 “앞으로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장은 “열악한 주차 문제 등 생활 민원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문래동에 제2의 세종문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고 밝히고 “제2의 세종문화관이 건립되면 영등포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계획은 확정됐고 현재 용역에 들어갔다. 제2의 세종문화회관 건립은 김영주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공동 공약이다.

신경민 국회의원은 “모든 정치인은 인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동안 했던 약속들을 지키는 새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민 의원은 ‘위하여’ 3행시로 축사를 마쳤다. (위: 위험이 닥쳐도. 하: 하늘이 무너져도. 여: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새로운 날,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영등포 홍보대사 정상훈과 신명선 영등포 수화통역센터의 수화통역사가 함께 진행한 이 날 신년회는 내빈 일동이 무대에 올라 구민 100명의 소망이 담긴 황금돼지를 터뜨리며 마무리했다.

‘2019년 영등포구 신년회’를 총괄한 영등포구 총무과 정언택 과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위해 고민했다”고 전하고 “2019년 기해년 새해에는 38만 구민 모두의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짧게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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