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독립시민행동, “EBS 사장 선임 정치권의 부당한 개입 차단해야!”
  • 입력날짜 2019-02-16 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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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들리는 잡음의 일차적인 책임은 방통위에 있다”며 방통위는 정치권 안팎의 부당한 개입을 단호하게 차단하고 오로지 법률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수행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교육공영방송 EBS 사장 선임이 진행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월)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이르면 다음 주 중 새 EBS 사장을 임명한다.

이와 관련 방송의정치적독립과국민참여방송법쟁취시민행동(아래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5일 “이번 EBS의 사장 선임은 EBS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방통위는 법률이 보장한 독립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검증과 심사를 통해 적임자를 사장으로 선임하면 된다”면서 “EBS 사장 선임에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당장 중단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공영방송 정상화의 제도적 완성은 정치권이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에서 완전히 손 떼는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시청자 국민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통해 실현돼야 한다”며 방통위의 공영방송 사장 인사에 개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청산되어야 할 적폐로 규정하고 방통위를 향해 거듭 “정치권 안팎의 부당한 개입 차단”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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