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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사, 특정 면에 대한 비판과 제안 쏟아져! *“지역신문 광고비를 깎아 정치인에게 신년인사로 화분 보냈는가?” *13명 참석 약속, 3명만 참석해 아쉬움 남겨 주간 영등포시대는 2월 15일(금) 오후 4시부터 신길동 본사에서 제1회 독자와의 대화를 갖고 창간 4년째를 돌아봤다.
창간 이후 처음 시행한 영등포시대 독자와의 대화는 13명이 참석을 약속했으나 당일 3명만 참석해 썰렁한 가운데 진행됐다. 독자와의 대화에 참석한 이**씨는 한겨레신문과 함께 들어오는 영등포시대를 빼놓지 않고 읽고 있다”라고 밝히고 “편집, 기사 내용 등은 기존의 신문과 차별화되어있고 기사도 다양하다”라면서도 특정 기사와 코너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 이**씨는 80호 5면에 실린 “영등포문화원, 한천희 원장 새해 인사말 안 실리니 광고비 깎자!”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내용에 비하면 지면 할애가 너무 많다”라는 지적과 함께 “머리기사에 특정인의 이름을 직접 쓴 것 은 사감이 실린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씨 이어 특정 코너를 언급하고 “이 역시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다”라고 주장하고 “코너 폐지나 면 배정” 등에 대한 의견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러나 “지역신문 광고비를 깎아 지역 유력 정치인에게 신년인사로 화분 보냈는가를 묻고 답을 들어보라”라는 또 다른 독자의 일침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독자 박**는 “영등포시대가 후발주자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발로 뛰는 취재로 관내 기존 신문과의 차별화는 확실히 이루어 낸 것으로 본다”라면서도 “주간 발행으로 한계가 있겠지만 지나간 소식들이 실리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는 한 달에 두 번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발행, 배포되고 있다. 박** 씨는 이어 “교육칼럼에 대해 공교육을 강조하고 사교육에 대한 비판도 함께 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면서 “칼럼을 통해 구청장에게 바란다. 또는 정책에 대한 제안도 함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 독자는 긴 한숨과 함께 “민선 7기 구청장이 취임한 지 반년이 조금 넘었다. 구의회 역시 임기를 같이 시작했다”라면서 “그런데 선거 때 후유증이 지금도 있다. 제발 말로만 소통이니 화합이니 하지 말고, 편 가르기를 하지 말고 정말 소통하고 화합해서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고 “편 가르기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런 면에 대한 취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이** 독자는 이어 “그리고 지금은 지방자치 시대다. 다른 구에서 일감을 물어와 지역 내 업체에 주어도 모자랄 판에 공개입찰을 해서 일감을 타구에 넘겨주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생기고 있다. 그리고 구의원이 관여해 특정 업체를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제발 정치인들은 특정 업체를 위해 총대 메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독자는 영등포시대도 다른 신문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어떤 분야든 제보가 들어오면 눈치 보지 말고 사실확인을 걸쳐 망설임 없이 보도하는 신문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는 이번 독자와의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 60여 명을 접촉했으며 앞서 밝혔듯이 13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일 3명만 참석하였고 독자와의 대화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부족하지만, 당일 내용을 가감 없이 독자들에게 전한다. 영등포시대는 독자들의 쓴소리와 주문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독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영등포시대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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